세월호 7주기…엄마는 올해도 바다로 향한다[청계천 옆 사진관]

신원건 기자 입력 2021-04-16 16:59수정 2021-04-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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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
“구하고 난 나중에 나갈게.
우리 승무원은 마지막이야.”
--故 박지영 승무원

“빨리 여기서 빠져나가.”
--故 남윤철 단원고 교사

“내 구명조끼 니가 입어.”
--故 정차웅 단원고 학생

“지금 빨리 아이들 구하러 가야 되니
길게 통화 못해. 끊어.”
--故 양대홍 사무장

주요기사

“걱정하지 마.
너네들 먼저 나가고 선생님 나갈게.”
--故 최혜정 단원고 교사


‘세월호 사건’에 대해 여러 번
시 청탁을 받았지만 결국 쓰지 못했다.
이 이상의 시를 어떻게 쓰겠는가.

- 이산하 시집 ‘악의 평범성’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오전 7시 경 유가족들은 선상추모식을 하기 위해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3015함에 탑승했습니다. 뉴스1
유족들은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 세월호 침몰 해역에 도착해 선상 추모식를 하며 사고 지점을 알리는 부표를 향해 국화를 던졌습니다. 뉴스1
울산교육청도 청사에 노랑 플래카드를 걸었습니다. 뉴시스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에서도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뉴스1
정치권도 추모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열린 의원총회를 시작하기 앞서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했습니다. 뉴스1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하기 앞서 순국선열과 세월호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했습니다. 뉴스1
서울 성북구 국민대는 ‘남윤철 강의실’ 명판 제막식을 열고 남 교사의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영어영문학과 1998학번인 남교사는 사고 당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배 안으로 다시 들어간 뒤 사망했습니다. 이 강의실은 남 교사가 마지막 전공강의 수업을 들었던 곳으로 초상동판과 기념 사진들을 게시합니다. 남교사의 부모가 아들의 초상이 담긴 동판을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경기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 및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추도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대행도 참석했습니다. 사고 당시 여당 대표가 참석한 것은 5년만입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 참석자가 눈물을 닦고 있습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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