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군하리에 역사 둘레길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8일 03시 00분


관광테마골목 7곳 체험명소 추진

경기도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돕기 위해 골목·거리 7곳을 관광 거점으로 만든다고 7일 밝혔다. 관광테마골목사업은 기존 골목을 역사와 먹거리 체험을 연계해 관광 상품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올 초 기초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관광테마 골목으로 △고양 높빛골 그때 그 길 △김포 군하리 역사와 힐링의 거리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 △양평 용문 천년시장 △가평 경춘선 폐철길 시간여행 거리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등 7곳을 선정했다.

도는 선정된 대상지에는 관광기획자와 지역주민 등에게 자문해 스토리텔링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코스와 테마 프로그램을 만든다. 국내 인플루언서 등을 섭외해 홍보투어 활동도 진행한다.

예를 들어 경기도 문화재 자료 30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향교인 통진향교 등을 활용해 김포시 군하리 인근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둘레길 관광코스를 만든다. 또 가평군은 경춘선 폐철길을 활용한 시간여행 체험 콘텐츠 등을 기획한다. 시흥시 오이도 바다거리에서는 마을 상징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조개 관련 창작활동 프로그램 등을 발굴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도#김포 군하리#역사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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