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저질환 고령자, 백신 접종 미룰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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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4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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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2020.11.18 © News1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2020.11.18 © News1
서울시가 기저질환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고령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미룰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치명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모두 접종 대상”이라고 밝혔다.

최근 은평구는 “75세 이상 접종자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안내해 질병관리청이나 서울시 지침과 다른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르면 예방접종 금지 대상자는 Δ백신 만든 구성물질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낸 이력이 있거나 1차 예방접종을 했을 때 아낙팔락시스 반응이 있었을 경우 Δ임산부와 18세 미만 청소년 등에 한정된다.

박 국장은 “일부 자치구에서 기저질환자에 대해 접종을 제외한다고 안내한 부분은 외부 센터로 이동할 때 기저질환 악화가 예상되는 경우 센터 방문 접종을 하지 말라는 의미로 실질적으로 예방접종 자체를 제외하라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방접종 당일 열이 나는 경우에는 열이 가라앉고 회복될 때까지 접종을 미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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