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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등교하던 초등생,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18 14:13
2021년 3월 18일 14시 13분
입력
2021-03-18 14:05
2021년 3월 18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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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전북 전주에서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던 초등학생이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오전 8시 21분경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골목에서 초등생 A 군(11)이 50대 B 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B 씨가 사고 현장 인근 고시원 신축 공사 현장으로 가기 위해 우회전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에서 직진하던 A 군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골목길로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B 씨를 상대로 관련 조사가 끝난 뒤 적용 혐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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