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화물차 주차장 입지’ 적정성 논의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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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선정 용역 결과’ 공개 촉구

인천시의회가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조성 예정인 화물차 주차장 입지에 대해 적정성 문제를 논의한다. 강원모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더불어민주당·남동구 4선거구)은 ‘화물차 주차장 입지 선정 용역 결과 공개 촉구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가 인천항 배후단지인 송도 9공구 아암물류2단지에 계획한 화물차 주차장 건설 사업이 주민 반발로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가 시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강 부의장은 촉구안을 통해 “지난해 기준 인천시에 등록된 5t 이상 화물차는 2만 대에 달하는데 확보된 주차면수는 5000면도 되지 않아 화물차 주차로 인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인천시는 화물차 주차장 입지 선정 용역 결과를 조속히 공개하고 결과대로 지체 없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말까지 아암물류2단지 12만7000m²에 5t 트레일러 650대분의 주차장(7만 m²)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매연과 소음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 반발로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의회#화물차 주차장 입지#적정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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