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달성교육지원청, 47년 만에 달성군으로 이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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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달성교육지원청이 47년 만에 행정 구역인 달성군으로 이전한다.

2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달성교육지원청은 달성군 옥포읍 비슬로 옛 경서중 자리로 옮겨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1952년에 설립한 달성교육지원청은 4차례 이전 끝에 1974년 4월 남구 대명동에 자리 잡았다. 이후 47년 동안 남구에서 달성군 관내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교육 활동을 지원했다. 그동안 행정 구역과 기관 소재지가 떨어져 있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신청사는 연면적 5252m²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달성중에 있는 위(Wee)센터와 죽전중의 학교폭력심의센터가 함께 이전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달성교육지원청 이전을 통해 해당 지역 교육기관의 행정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교육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남구에 있던 심인중고교가 다사읍으로 이전해 개교를 앞두고 있다. 국내 첫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도 다음 달 옥포읍에서 문을 연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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