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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창밖으로 던진 6세딸 주민이 받아 살렸다…30대 엄마도 투신
뉴스1
업데이트
2021-02-24 18:18
2021년 2월 24일 18시 18분
입력
2021-02-24 16:59
2021년 2월 24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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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경북 구미에서 3살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30대 친모가 6살 딸을 3층 창문 밖으로 던지고 자신도 뛰어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진미동의 한 빌라에서 A씨(39)가 6살된 딸을 3층 창문 밖으로 던진 직후 스스로 뛰어내렸다.
다행히 맞은편 건물 1층에 있던 식당 주인이 떨어지는 아이를 받아 아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주인 B씨는 빌라에서 싸우는 소리를 듣고 밖에 나와 있다가 떨어지는 아이를 보고 달려가 손으로 받았지만 아이의 무게로 인해 완전히 잡지는 못하고 놓쳐 아이는 머리를 땅에 부딪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3층에서 떨어진 아이 엄마도 부상을 입어 아이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김모씨는 “떨어진 아이는 식당 주인이 다행히 손으로 받아 무사한 것 같고, 상가건물 높이가 높지 않아 아이 엄마도 크게 다친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집안은 부부싸움을 한 듯 옷가지와 신발 등이 흩어져 있었으며 아이의 아버지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빌라에서는 이 여성의 3살짜리 아들이 혼자 발견됐다.
A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아이들을 친모와 분리해 아동시설에 맡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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