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살처분된 산란계(알 낳는 닭)의 숫자가 1000만 마리를 넘어섰다. 이에 정부는 고공행진 중인 달걀 가격 안정화를 위해 미국산 달걀 수입을 무관세로 허용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가금농장 70곳에서 AI 확정 판정을 받았고, 닭과 오리 등 2097만 1000마리가 살처분 됐다. 25일 인천공항에 미국산 달걀이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의 긴급 요청을 받고 이날 미국 시카고-인천 노선을 통해 미국산 달걀 20여 톤을 들여왔다. 달걀은 신선도 유지가 관건으로 수송을 위해 온도유지, 움직임 방지를 위한 특수 완충제 등을 사용한 특수 화물 운송법을 적용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2017년 국내 달걀 부족 사태 때도 외국산 달걀을 수입한 바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5일 한국으로 들어온 미국산 신선란을 도매업자와 제과 제빵 업계 등을 대상으로 공매 입찰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글·사진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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