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윤석열 부인 의혹, 혐의 있을땐 공수처 이첩 옳아”

뉴시스 입력 2021-01-25 14:53수정 2021-01-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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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서 답변
"尹 처가 의혹, 혐의 있으면 공수처 수사"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1.25.사진공동취재단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25일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하는 게 옳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장이 임명됐고, 차장과 검사 인선작업에 돌입했다”며 “공수처법에 의하면 현 상태에서 공수처로 이첩하는 게 옳겠다. 이첩 단계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수처법 제25조 제2항에는 ‘수사처(공수처) 외의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그 수사기관의 장은 사건을 수사처에 이첩해야 한다’고 돼 있다. 무조건 이첩해야 한다”고 말하자 박 후보자는 “맞는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한동훈 검사장이 관련된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도 공수처 이첩 대상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박 후보자는 “오래 묵은 사건이고, 상당한 갈등을 노정했던 사건”이라며 “그 부분만은 현재 입장에서 견해를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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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협찬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가 있으면 (이첩)해야 한다는 게 제 소신이자 원칙”이라며 “그 사건 역시 엄정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2021.1.25 사진공동취재단

김 의원은 ‘라임 환매중단 사태’ 관련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사 술접대’ 사건을 폭로한 것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김 의원이 “윤 총장은 사건이 진행되는 걸 봐서 사과하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사과를 안 하고 있다. 더 중요한 문제는 술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수사까지 받은 검사가 ‘김학의 수사단’ 검사로 참여하고 공판 중에 술접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조금 더 입장을 정리해서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과 함께 말씀드릴까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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