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감자탕 음식점發 확진 29명…“밀접 접촉자·동선 추가 확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20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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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감자탕 음식점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해 관련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사는 A 씨(50·남)와 B 씨(43·여) 부부 등 모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C 씨(64·남) 동생이다. C 씨는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라 발생한 인천 남동구 한 감자탕 음식점을 방문했던 확진자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서구 거주자(57·남)도 최근 이 감자탕 음식점을 방문한 확진자 2명과 이달 10일 계양구 한 음식점에서 접촉한 밝혀졌다. A 씨 부부 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 감자탕 음식점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A 씨 부부 등의 거주지 일대를 소독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와 동선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이날 인천에서는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A 씨(49)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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