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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치웠는데…‘도둑 아냐?’ 이웃에 흉기 위협한 40대 입건
뉴스1
업데이트
2020-11-16 11:16
2020년 11월 16일 11시 16분
입력
2020-11-16 10:24
2020년 11월 16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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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포대 없어지자 도둑으로 착각
광주 북부경찰서. © News1DB
이웃을 ‘쌀 도둑’으로 착각해 흉기로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6일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20분쯤 북구 일곡동 한 도로에서 이웃 주민 2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농사일을 마친 뒤 집 앞에 놓아둔 쌀 포대가 사라진 것을 발견, 집에 도둑이 든 것으로 착각해 흉기를 들고 집을 나섰다.
A씨는 집 앞을 지나가던 모자 관계인 피해자 2명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쌀 포대는 A씨의 아내가 집 안으로 들여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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