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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불 벌써 532건…“건조한 가을엔 작은 불도 조심해야”
뉴스1
업데이트
2020-11-05 12:10
2020년 11월 5일 12시 10분
입력
2020-11-05 12:09
2020년 11월 5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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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인근 등산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10.30/뉴스1 © News1
정부는 올해 산불이 예년보다 많이 발생했다며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5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1월1일까지 532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2898ha가 피해를 입었다.
이는 최근 10년(2010~2019년)간 발생한 연평균 산불 440건, 피해 산림 면적 857ha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산불은 계절이 바뀌면서 건조 일수가 많아지고 등산객이 늘어나는 11월과 12월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최근 10년간 11월·12월 발생한 월평균 산불건수는 18.5건으로 42.2%가 입산자 실화로 발생했다. 영농부산물 등을 소각하다 산불로 번지는 경우도 16.8%나 된다.
정부는 이번 산불조심기간 산불위험이 높은 등산로의 진입을 통제하고, 전국 2만여명의 산불방지인력을 적극 활용해 허용되지 않은 곳에서의 야영·취사 행위를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산림과 가까운 마을에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산불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기동순찰을 강화한다.
국방부는 사격훈련 시 불이 붙기 쉬운 인화성 교탄 사용을 자제하고 사격 전에 물을 뿌린 후 훈련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건조한 가을철에는 작은 불도 큰불로 이어지기 쉬워 조심해야 한다”며 “산에서는 절대 화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은 태우지 말고 수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화목보일러의 타고 남은 재는 반드시 불씨가 남아있는지 확인한 후 처리해야 한다”며 “산과 가까운 곳에서 담뱃불 처리에 주의하고 산불을 발견하면 산림청, 소방서, 경찰서 등으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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