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기오염측정소 2곳 신설… 1곳은 노후장비 교체 정확도 높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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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오염측정소 2곳을 신설해 이달부터 운영한다. 이로써 광주시 대기오염측정소는 13곳으로 늘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오염측정소를 새로 설치한 곳은 서구 유촌동과 북구 일곡동이다. 광산구 송정동 대기오염측정소 노후 장비도 교체해 측정 장비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이동측정차로 민원 발생지역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지도점검이 어려운 하남산업단지 주변 대기질을 측정하는 등 미세먼지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기질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PM2.5)를 포함한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풍향, 풍속, 습도 등 11개 항목이다. 대기오염측정소와 이동측정차에서 측정한 자료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실시간 전송돼 미세먼지와 오존경보제를 시행하는 데 활용된다. 이 정보는 에어코리아와 ‘우리 동네 대기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배석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대기오염측정소 추가 설치로 정확하고 세밀한 대기질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심 대기질 측정자료를 토대로 미세먼지 감시망을 구축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 대기오염측정소 신설#보건환경연구원#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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