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제도의 성과와 미래는?…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45회 심평포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7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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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전문병원 제도의 성과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제45회 심평포럼’을 연다. 심평포럼(審評FORUM)은 보건의료분야 및 건강보험정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공론의 장(場)으로 2007년 시작됐다.

이번 포럼은 전문병원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다. 전문병원 제도는 우수하고 역량 있는 중소병원을 육성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건의료전달체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포럼에서는 전문병원 제도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의료전달체계 내 역할 강화를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의 개회사와 김선민 원장의 축사에 이어 한승진 심사평가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전문병원 지정 제도의 성과분석’을, 순천향대 함명일 교수가 ‘전문병원 제도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발표한다.

이후 토론에서는 윤석준 교수(고려대 의대)를 좌장으로, 지영건 교수(차의과대), 정성관 아동병원 위원장(중소병원협회), 김진호 기획위원장(전문병원협의회), 박종훈 안산자생한방병원장(한방병원협회), 조윤미 대표(C&I소비자연구소), 안기종 대표(환자단체), 김국일 과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등이 전문병원 제도의 성과와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심평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심사평가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youtu.be/z_C0_-od_oA)이다. 별도의 등록 절차나 비용부담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심평포럼이 제4기 전문병원 지정을 앞둔 상황에서 의료전달체계 내 전문병원 역할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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