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골프장發 31명 무더기 확진…코로나 집단감염 ‘지속’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입력 2020-10-27 15:16수정 2020-10-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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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시설과 각종 모임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7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동문 친목 골프모임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용인 골프장 모임에 따른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으로 누적 31명이다. 지난 22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 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31명의 확진자 가운데 골프 모임 참석자는 16명, 이들의 가족과 지인이 15명이다.

지난 18일 열린 골프 모임에는 총 8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라운딩 이후 식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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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모임을 통한 집단감염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 감염과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총 14명이 감염됐다. 경남 창원시 가족모임에서도 4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요양시설·요양병원, 재활병원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37명으로 늘었다.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사례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6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라파엘의집’ 누적 확진자는 30명이다.

한편 이날 권 부본부장은 “31일 핼러윈데이를 계기로 재확산 우려가 있다”면서 “단체모임 대신에 비대면·비접촉 모임을 적극 활용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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