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AI 데이터 구축해 제주방언 보존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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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모집해 대화 형태로 자료수집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정부 디지털 뉴딜 10대 과제인 ‘데이터 댐’ 부문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한국어 방언(제주권역) AI 데이터 구축사업 참여 기관으로 JDC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JDC는 이를 위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어 데이터를 제공할 화자(話者) 2000여 명을 모집한다. 대면 800명, 비대면 1200명 등으로 나눠 특정 주제에 대해 대화하는 형태로 자료를 수집한다. 비대면 참가자는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제주어를 사용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AI 기반 데이터 구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보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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