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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사와라” 술에 취한 40대 자가격리자, 호텔 14층서 투신 난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24 10:48
2020년 11월 24일 10시 48분
입력
2020-09-29 17:23
2020년 9월 29일 17시 23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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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한국인 자가격리자가 술에 취한 채 호텔 발코니 난간에서 난동을 부린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중구 한 호텔에 격리 중인 A 씨가 복도를 돌아다니던 중 경찰과 호텔 직원에 발견돼 객실로 돌아갔다.
15분이 지난 후, A 씨는 객실에서 나와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가 또다시 제지를 당했다. 러시아에서 입국한 A 씨는 경찰에 “술을 사러 가게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 씨는 몰래 숨겨온 술을 마시고 14층 객실 발코니 밖 난간에 앉아 “술을 더 사오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면서 투신 소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결국 부산경찰청 1기동대 팀장이 30여분간 설득한 끝에 A 씨는 난간에서 내려왔다.
그는 지난 19일 입국한 뒤 해당 호텔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격리시설로 지정된 호텔은 술과 담배를 반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A 씨는 해외에서 구매한 보드카를 소지한 채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임시격리 시설 3개소, 검역소 1개소, 부산역 등 5개소에 1개 중대를 투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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