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화이자 백신 임상서 일부 부작용…“검증하면서 구매 계약할 것”

뉴시스 입력 2020-09-17 12:34수정 2020-09-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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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정부 선구매 계약 협상 대상 기업에 포함
"성공 여부, 안전성, 유효성 자료 수집·검증할 것"
일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자 정부는 자료 수집과 검증을 통해 구매 계약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백신 선구매 조치를 하면서 성공 여부와 안전성, 유효성 부분의 자료를 수집하고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험 중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이 생겼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실시했는데 일부 참가자 중에서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다. 단 백신 개발을 감독하는 독립감시위원회에서 임상시험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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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정부가 선구매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중 하나다.

정부는 화이자를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존슨앤존슨, 모더나 등과 협상을 통해 약 20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들 기업과 선구매 방식으로 ▲안전성·유효성 검토 ▲가격 ▲플랫폼 ▲공급 시기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지난 15일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기자단 설명회에서 “아직 완전하게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가 안됐기 때문에 너무 서둘러서 선구매 계약을 하면 우를 범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정부는 전 세계 인구의 20%까지 백신 균등 공급을 목표로 구성된 코박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참여를 통해 1000만며운의 백신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의 60% 수준인 3000만명분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고 이후 2단계로 60% 이상에 해당하는 백신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10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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