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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편의점에 ‘車 돌진 난동’, 딸 공모전 그림 때문? (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9-16 10:30
2020년 9월 16일 10시 30분
입력
2020-09-16 09:48
2020년 9월 16일 09시 4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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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안으로 승용차를 돌진해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경찰이 도착하고서도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며 기물을 박살내다가 공포탄을 쏜 후에야 제압됐다.
15일 오후 5시 40분경 39세 여성 A 씨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한 편의점으로 제네시스 승용차를 몰아 돌진했다. 가게 문과 진열대를 비롯해 물건 들은 박살이 났다.
경찰이 출동해 차에서 내리라고 수차례 경고했지만 분이 안풀렸는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면서 가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급기야 편의점 입구를 막고 있던 경찰차까지 들이 받았다.
20여 분 가까이 가게를 휘젓던 이 여성은 경찰이 공포탄을 쏘고서야 제압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A 씨는 편의점을 통해 출품하려던 딸의 공모전 그림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주인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6월에도 이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린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목격자는 “골프채를 들고 들어가서 휘두르다가 차 주차하는 것처럼 왔다갔다 하더니 갑자기 돌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뭐, 그림 때문에 싸운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은 ‘평택 편의점 제네시스 난입 난동사건’ ‘평택 편의점 드리프트’ 등의 제목으로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 퍼졌다. 경찰에 제압된 A 씨가 편의점 밖으로 끌려 나오자 편의점 점주가 달려들어 싸우는 모습도 담겼다.
가게 안에는 편의점 주인 등 3명이 있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게 정신질환 관련 병력이 발견되지 않았다.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두 사람 갈등의 트리거가 된 그림이 지난 5월 미니스톱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해 6월 수상작을 발표한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가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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