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모집 늘리고 교과전형 축소… 장교 양성 ‘국방-항공시스템공학과’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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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수시 필승전략]세종대학교
4년간 軍 가산복무 지원금 받아… 졸업 후 각각 공군- 해순 장교 임관
국내 1위 호텔관광외식 학과 눈길

조진우 입학처장
조진우 입학처장
1940년 개교한 세종대는 나라와 세계를 위한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세종대는 2022년 아시아 5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 아너스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자재 고도화 사업 △‘디자이노베이션’ 활용 △PBL(Problem Based Learning) 교과목 운영 △역진행 학습 △블렌디드러닝 등 혁신적인 교육방법을 강화하며 융합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25∼28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수시모집 모집인원은 총 1711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0.9%다.

세종대 수시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종합전형의 모집인원 확대, 교과전형의 모집인원 축소 등이 있다.

2021학년도 세종대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 교과(학생부우수자, 농어촌학생, 국방시스템공학, 항공시스템공학), 학생부 종합(창의인재, 고른기회, 서해5도학생, 사회기여 및 배려자,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논술우수자, 실기·특기(실기우수자, 예체능특기자) 전형의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세종대는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상기 전형 중 논술우수자 전형과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고 있다.

학생부 교과전형 중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며 전년도 대비 58명이 감소한 40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과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의 경우 이번 수시모집에서 각각 28명, 17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사정 방법의 1단계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및 해·공군본부 주관 전형으로 구성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창의인재(547명), 고른기회(63명), 서해5도학생(3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20명),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특별전형(정원내 2명, 정원외 107명)으로 구성돼 있다. 각 전형별 지원자격이 상이하므로 신중히 검토한 후 지원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의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교내활동 중심의 서류평가를 진행하며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창의성 및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해 평정한다. 이후 면접고사를 실시하여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경우 당일 제시하는 주제 발표 및 서류종합평가 연계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 심층면접을 실시하며 그 외 대학의 경우 일반면접을 시행한다.

학생부 교과반영 방법은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교과, 과학교과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교과,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교과를 반영하며 전 계열 모두 석차등급 평균에 의한 가중치 외에 학년별, 교과별 가중치는 두지 않는다.

국방시스템공학과는 해군과의 협약을 통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4년간 해군으로부터 전액 군 가산복무 지원금을 지원받으며 국방 무기체계 운용을 위한 공학적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해군 장교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 받는다. 해군 장교로 임관 후, 의무기간 동안 복무해야 하며 전역 시 각종 첨단무기체계 생산 관련 산업체 및 연구소에 취업이 가능하다.

항공시스템공학과는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항공시스템공학과 재학생은 일반 학생과 동일하게 학과생활을 하면서 4년간 군 가산복무 지원금을 지원 받고 졸업 시 공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데 졸업 후에는 장교훈련을 거쳐 공군 장교(소위)로 임관한다. 훈련 과정에서의 적성과 성과에 따라 공군 조종 장교 훈련을 받게 되며 의무기간 동안 복무한 뒤 민간항공 조종사나 관련 분야 전문직으로 전업이 가능하다.

세종대는 호텔 및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최초로 관련 학과를 개설했다. 전문성을 갖춘 호텔, 관광 및 외식 분야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과를 집중 육성한 결과 ‘2019 QS 전공별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위, 세계 34위를 기록하는 등 호텔관광 분야의 세계적인 명문대로 자리매김하며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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