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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1만원 뺏자고 30대女 살해’ 제주 20대 남성 구속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03 16:15
2020년 9월 3일 16시 15분
입력
2020-09-03 16:14
2020년 9월 3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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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마련 위해 범행 저질렀다"
제주에서 편의점 알바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제주지법 송현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강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50분께 제주시민속오일장 인근 밭에서 A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범행 다음날인 31일 서귀포 시내 한 주차장에서 추적에 나선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피해자 시신 발견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제주 서부경찰서는 강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후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강씨가 일을 마치고 가던 피해자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라며 “보강 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에서 격렬한 저항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의자 강씨의 몸에는 별다른 상처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강씨가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도구는 강씨가 몰던 탑차구조의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강씨는 빼앗은 현금 1만원과 신용카드를 사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강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기소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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