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에 김용진 전 기재부 2차관…237일 만에 임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31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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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재정정책, 공공기관 혁신 전문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31일자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기재부) 제2차관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 1월7일 이후 계속 공석이었으며, 237일만에 신임 이시장이 임명됐다.

신임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된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61년생이며 경기도 이천 출신이다. 충북 세광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정책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30회 출신으로 기재부에서 복지노동예산과장, 공공혁신본부 공공혁신기획팀장, 대외경제국장,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고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재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기재부 재임시절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제도 내실화를 포함한 사회복지 재정 정책과 경영혁신, 조직관리 등 일련의 공공기관 혁신강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신임 이사장이 사회복지 재정정책 및 공공기관 혁신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연금의 사회적 역할과 비중에 맞게 역량과 리더쉽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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