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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버트 박사 “한글, 최고의 문자” 131년 전 뉴욕트리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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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09:41
2020년 8월 30일 09시 41분
입력
2020-08-30 09:40
2020년 8월 30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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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선 대덕대 교수 논문
한글 자음과 모음의 모양은 물론 언어학적 우수성이 조선 말기인 1889년 미국 신문 뉴욕트리뷴을 통해 처음으로 국제사회에 알려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황우선 대덕대 교양과 교수는 최근 학술지 ‘사회과학논집’(51-1호)에서 호머 B 헐버트 박사가 한글을 언어학적으로 연구,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고 이를 뉴욕트리뷴 2개면에 서울 특파원 자격으로 게재했다고 공개했다.
김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장이 헐버트 박사의 후손이 소장한 기사를 받아 황 교수에게 연구자료로 제공, 학술논문으로 빛을 봤다. 영어 기사 전문은 논문에 부록으로 실었다.
헐버트 박사는 1886년 육영공원 첫 근대 교사로 우리나라에 왔다. 영어, 수학, 세계지리 등 다양한 근대 학문을 가르쳤고 1893년 미국 감리회 선교사로 다시 돌아와 한글 활동과 조선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헐버트 박사는 뉴욕트리뷴 기사에서 “한글은 영어와 비슷하면서도 영어보다 장점이 많은 최고의 문자로 조선에는 모든 소리를 자신들이 창제한 고유 글자로 표기할 수 있는 완벽한 문자가 존재한다”고 썼다.
훌륭한 문자는 모든 소리를 모호함 없이 표현할 수 있어야하는데, 한글은 최소 글자 수로 최대의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념사업회는 헐버트박사 제71주기 추모일을 기념, ‘한글 자모, 조선시대(1889년)에 세계를 날다’를 주제로 31일자로 발행한 특집호에 황 교수의 논문 주요 내용을 게재했다.
김동진 회장은 “최초로 한글을 언어학적으로 연구했을뿐만 아니라 미국 일간신문에 게재, 한글 자음과 모음 모양은 물론 언어학적으로 우수함을 국제사회에 처음으로 알렸다는 역사적 사실을 학술논문으로 밝히고 기록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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