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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서남단 끝섬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 명승 지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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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11:05
2020년 8월 28일 11시 05분
입력
2020-08-28 11:04
2020년 8월 28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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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국토 최서남단 끝섬 흑산면 가거도 ‘섬등반도’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7호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가거도 북서쪽에 자리한 섬등반도는 섬 동쪽으로 뻗어 내린 반도형 지형으로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암봉과 병풍처럼 펼쳐진 해식애(海蝕崖)가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낙조는 가히 명품이다.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의 명승 지정은 우리나라 국토의 마지막 ‘끝섬’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토 최서남단의 가거도는 동쪽 끝인 독도(천연기념물 제336호),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명승 제8호, 천연기념물 제391호)와 최남단인 마라도(천연기념물 제423호)와 함께 우리 국토를 감싸는 ‘끝섬’ 중 하나이다.
이번 가거도의 명승 지정을 통해 우리 영해를 지키는 상징적인 4개의 ‘끝섬’들이 모두 문화재로 지정됨으로써 적극적으로 보존·활용되고, 우리 국토에 대해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거도는 서울과 420㎞ 떨어져 있고 일본 오키나와와 355km, 중국 절강성과 390㎞에 근접해 있어 우리나라 국경의 끝점이자 시작점에 있어 우리 영토를 수호하는 버팀목이기도 하다.
섬 중앙의 독실산(해발 639m)이 바다로 펼쳐지면서 형성된 기암괴석과 후박나무 군락과 다양한 종류의 희귀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수많은 철새가 봄철과 가을철에 서해를 건너 이동하면서 중간기착지로 이용되고 있다.
또 가거도 서남쪽 47㎞에 있는 ‘가거초’는 수중암초로 2009년 우리나라 두 번째 종합해양과학기지가 조성된 곳이기도 하다.
가거도에 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고문헌과 ‘여지도서, ’해동지도‘, ’제주삼현도‘ 등 고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가거도 섬등반도 명승 지정을 계기로 가거도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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