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1주 연장…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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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8일 08시 41분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제8호 태풍 바비(BAVI)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제8호 태풍 바비(BAVI)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주말에 종료되는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고, 더욱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음식점·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 2주가 돼 가지만 아직도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그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며 “우선 현 2단계 거리두기의 효과를 최대한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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