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400명대…“다른 시·도엔 가지도 부르지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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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7일 16시 17분


임택수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이 27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대도민 이동 자제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충북도 제공).2020.8.27/© 뉴스1
임택수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이 27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대도민 이동 자제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충북도 제공).2020.8.27/© 뉴스1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에 따라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시도 방문 등 불필요한 이동 자제를 거듭 호소했다.

임택수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27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해 하루 감염자가 400명대로 진입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온라인 브리핑으로 호소문을 발표한 임 실장은 “도내에서 15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가 30명 중 22명이 집회 참석 등 다른 지역과 관련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다른 지역과 도내 이동 자제를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 친인척·지인 등과의 교류, 각종 모임, 동호회 활동, 공연 관람 등을 위한 방문과 다른 지역 지인을 도내 행사 등에 초청하는 행위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결혼식·장례식 등으로 접촉이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 집단식사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도내에서도 병원치료, 생필품 구매, 출퇴근 등 필수적인 외출 외에 모임, 행사, 여행 등의 이동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달라”고 호소했다.

임 실장은 “코로나19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재차 당부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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