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월성 원자력발전소에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을 추가로 짓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보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민 공론화 결과에 따라 증설을 결정했다. 다음 주 내로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월성 원전의 맥스터 추가 건설 여부에 대한 주민 찬반조사 결과 시민참여단(145명)의 81.4%가 찬성했다.
이번 결정으로 2022년 맥스터 포화를 앞둔 월성 원전 2∼4호기의 가동 중단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세종=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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