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공공택지지구, 주거-문화-관광특구로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21일 03시 00분


2024년까지 공공임대 900채 공급

제주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손을 잡고 제주시 구좌읍 김녕공공택지지구를 동부지역 주거·문화·관광특구로 조성한다. 제주도는 김녕공공택지지구 사업 등을 위해 LH와 업무협약을 하고 주거안정 실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제주형 주거복지사업 시행, 도시재생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역전문가 자문, 주민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과 공유재산의 활용, 스마트시티 인프라 서비스 협력, 민관 협력 도시관리체계 구축 등의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LH는 비축 토지 활용, 협력사업을 위한 용역 시행 및 주관,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종합적 개발·관리·지원 역할을 맡는다.

제주도와 LH는 2018년 말 지정된 김녕공공택지구를 문화와 관광이 결합한 지역상생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사업면적을 김녕리 구좌종합운동장 인근 도유지 10만8388m²에서 23만 m²로 확대했다. 이곳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900채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한다. LH는 단순 토지개발 및 공급에서 벗어나 개발 후에도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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