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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와 함께 있다는 이유로 외국인 아내를 폭행한 한국인 남편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상해 등의 혐의로 A씨(4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쯤 부산 동구의 한 주점에서 러시아 국적 아내 B씨(21)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린 혐의다.
A씨는 아내 B씨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뇌진탕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다 지난 19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경찰 측에서 마련해준 임시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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