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으로 때리고 어깨 깨물어”…현직 검사, 만취해 택시기사 폭행

강승현 기자 입력 2020-08-14 18:06수정 2020-08-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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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가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주행 중인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를 주먹으로 때리고, 어깨를 깨무는 등 폭행한 혐의(상해)로 현직 검사 이모 씨(36)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새벽 택시에 승차해 서울 서초구 서초나들목 부근을 지나던 오전 0시 40분경 갑자기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택시기사 A 씨가 이 씨를 말리며 항의하자 그는 A 씨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때리고 어깨를 깨무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하지만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던 이 씨는 경찰서로 이동한 후에도 횡설수설해 조사를 할 수 없었다. 경찰은 이 씨의 신원을 확인한 후 일단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를 다시 불러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는 다 마친 상태다. 출석 날짜 조율이 끝나는 대로 이 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현재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으로 대검찰청에서 파견 근무를 하고 있는 평검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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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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