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장미’ 북상 중…내일 제주·경남 직접 영향권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8-09 09:22수정 2020-08-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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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장미’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다.

태풍 ‘장미’는 현재 시속 37km로 북상 중이며 10일 오전 3시경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올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 3시경 부산 남서쪽 약 50km 부근을 지나며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경남과 제주에는 강한 바람과 매우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

또한 남해안은 밀물 때(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10시∼오전 2시) 해안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장미’는 11일 오전 3시경 독도 북북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을 지난 후 오후 3시경 일본 삿포로 서북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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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기준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서울, 강원도, 충청북도에도 10~3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북서해안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사이에서 다량의 수증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됐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풍 ‘장미’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야외 시설물과 비닐하우스 등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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