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비원에 갑질?…“욕하고 목 졸랐다” 고소장 접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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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7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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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입주민, 다른 입주민에게 고발당하기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70대 경비원에게 욕하고 주먹을 휘둘렀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70대 A 씨가 아파트 공사 관련 공문을 붙이는 과정에서 입주민 B 씨(60대)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입주민 B 씨가 경비원 A 씨에게 욕설을 내뱉고, 목을 졸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A 씨는 B 씨가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입주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 씨가 A 씨를 때리는 장면을 목격한 다른 입주민은 B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한다.

경찰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앞서 지난 4월 21일에는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있었다.

이 아파트 입주민 C 씨는 이중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움직인 경비원 D 씨(59)와 다툰 뒤, D 씨에게 지속해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 C 씨는 D 씨를 경비실 내부 화장실에 가둬놓고 때려 D 씨의 코뼈가 내려앉는 등 전치 3주의 피해를 입혔다. 또한, C 씨는 D 씨에게 ‘당장 사표 쓰라’는 등 폭언을 일삼기도 했다.

D 씨는 지난 5월 10일 오전 2시경 자신의 집 주변에서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C 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감금·상해·보복폭행)을 비롯해 무고, 강요미수, 협박, 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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