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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구간만 335m’ 단양군 영천동굴…국내 최장 수중동굴로 밝혀져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27 14:48
2020년 7월 27일 14시 48분
입력
2020-07-27 14:47
2020년 7월 27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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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충북도기념물 제164호로 지정된 단양군 매포읍 영천리 영천동굴이 국내에서 가장 긴 수중동굴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영천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종합학술조사 최종 설명회를 가진 한국동굴연구소는 영천리곰굴과 연결된 영천동굴의 실제 길이를 735m로 추산했다.
물이 없는 육상 구간은 175m, 물과 육로가 공존하는 수로 구간은 225m, 수중 구간은 335m였다.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던 강원 정선의 용소동굴 수중 구간(200m)보다 길다.
영천동굴에는 종유석, 종유관, 유석, 석순 등 동굴 생성물이 있었으며 이끼장수노벌레, 등줄굴노래기, 귀뚜라미붙이, 관박쥐 등 40종의 동굴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굴 주변 2㎞ 내외에는 다수의 돌리네 현상(Solutional Doline)과 관련된 싱크홀(Sinkhole), 수직굴(Vertical Shaft), 우발라(Uvala), 카렌(Karren) 등 많은 지표 카르스트 지형이 분포하고 있다.
연구팀은 영천리곰굴을 교육·탐방 용도로 활용하라고 단양군에 권고하면서 관련 시설 개선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달 초 충청권 최초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단양은 지질 보물창고다. 3대 암석(화강암, 변성암, 퇴적암)이 골고루 분포하고 카르스트 지형(석회동굴 202개, 돌리네, 카렌 등)이 발달했다.
군은 동굴연구소의 조사 결과와 권고를 토대로 영천동굴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단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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