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핵심’ 김정수 리드회장 구속…“증거인멸 염려”

뉴스1 입력 2020-07-09 01:21수정 2020-07-0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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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사주 김정수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18년 5월 리드 자금 4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리드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던 지난해 10월 잠적해 수배를 받았으나 지난 6일 검찰에 자수하면서 체포됐다. 2020.7.8/뉴스1 © News1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소유주 김정수 회장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전 0시35분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김 회장이) 도망하였다”면서 김 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라임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7일 김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회장은 라임 자금 300억원이 투입된 리드의 실소유주로, 2018년 5월 리드 자금 4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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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4시간여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에서 나온 김 회장은 ‘리드 자금 횡령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는 이날(8일) 오전 영장심사 전 법원에 도착했을 때도 ‘자수 왜 하셨느냐’ ‘도피 당시 어디에 있었느냐’를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도 내놓지 않았다.

김 회장은 리드 횡령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지난해 10월 잠적해 수배받았으나 6일 검찰에 자수하면서 체포됐다.

김 회장은 리드의 전환사채를 인수해준 대가로 2017년부터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게 명품시계, 명품가방, 고급 외제차, 전환사채 매수청구권 등 총 14억원 상당의 금품과 이익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또 신한금융투자의 심모 전 PBS사업본부 팀장에게 총 7400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명품가방, 고급 외제차 등 금품을 준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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