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 등 상반기 예산 집행 최우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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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북-충남 포함 5곳 선정… 전국 지자체 집행률 8.4%P 증가

행정안전부가 상반기(1∼6월)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목표액 대비 예산 집행률을 평가한 결과 울산 부산 강원 충북 충남 등 광역 지자체 5곳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 인천 전남 경기 경북 전북 등 6곳은 우수기관에 뽑혔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경기 수원시, 전남 신안군, 광주 북구 등 18곳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경기 포천시, 경북 의성군, 부산 해운대구 등 17곳은 우수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집행한 지자체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올해 집행이 어려운 사업예산을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돌렸고, 광주 북구는 지역 식당을 대상으로 업무추진비 선결제 등을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지자체의 예산 집행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었다. 신속 집행률은 지난해 상반기 60.8%에서 올해 69.2%로 8.4%포인트 높아졌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지역 경제가 활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하반기 적극적 재정 운용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지방자치제#울산#부산#상반기 예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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