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사망…경찰, 부검 의뢰

이경진 기자 입력 2020-07-05 15:12수정 2020-07-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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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교 © News1
배우 김민교 씨의 반려견에 물린 뒤 두 달가량 치료를 받아왔던 80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경기광주경찰서에 따르면 5월 4일 경기 광주에서 김 씨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허벅지와 팔 등을 물려 입원해있던 A 씨가 4일 오전 12시 58분경 숨을 거뒀다. 사고가 발생한 지 61일 만이다. A 씨의 사망 원인은 ‘폐 색전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같은 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에서 A 씨의 사인이 개에 물린 사고로 인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 씨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A 씨를 공격한 김 씨의 반려견은 ‘벨지안 쉽도그’라는 품종이다. 동물보호법 상 맹견으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성견은 보통 20㎏가 넘는 대형견이다. 사고 당시 개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정원에 있다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밖으로 나갔다가 A 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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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가 분명해져야 김 씨에 대한 혐의도 정확하게 가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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