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흡 이하’ 기관 17곳은 ▲대한석탄공사 ▲주식회사 에스알 ▲한국철도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전력거래소 ▲시청자미디어재단 ▲재단법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창업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보육진흥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우체국물류지원단 등이다. 특히 우체국물류지원단의 경우 ‘아주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유형별로 보면 ‘양호등급 이상’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분포 비율이 높은 반면, ‘미흡등급 이하’는 준정부기관 및 강소형이 높은 비율로 분포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향후 국회·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사망사고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고,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채용비리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망사고 등이 발주공사를 중심으로 하도급업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바, 향후 공공기관 직원은 물론 원·하도급업체 직원에게도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주처의 각별한 관리·주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에 나타난 공공기관의 불공정행위, 일탈행위는 물론 경영평가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향후 일벌백계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 부총리는 “국민 눈높이에서 공공기관은 고용이 보장된 안정된 직장”이라며 “고통 분담과 함께 위기극복을 위해 솔선해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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