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파트 공사장서 상급자 살해한 60대 경비원 체포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3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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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책임자와 현장 입구서 말다툼 벌이다 살해
경찰, 구속영장 신청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60대 경비원이 경비대장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찔러 경비대장이 숨졌다.

1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께 웅천동 모 아파트 건설 현장 출입구에서 A (64) 씨가 경비책임자 B (71) 씨와 보고체계와 출근 문제 등 말다툼을 벌이던 중 B 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A 씨는 사건 직후 주변에서 보고 있던 동료들에 의해 붙잡혀 현행범으로 경찰에 넘겨졌다.

A 씨와 B 씨는 경비 업무를 맡고 있으면서 평소 출근 문제를 비롯해 보고하는 방식 등에 대해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3일 살인사건이 명백한 만큼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주변 동료 등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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