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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서 여성 2명 상대 ‘묻지마 폭행’…40대 남성 구속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6-12 20:45
2020년 6월 12일 20시 45분
입력
2020-06-12 20:36
2020년 6월 12일 2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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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 2명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은 여성 2명을 때려 다치게 한(상해 혐의)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법원은 “일정한 주거가 없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 2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내 양말을 왜 건드리냐’라며 버스를 기다리던 B 씨를 때리기 시작했고, 이를 말리던 C 씨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 여성 2명은 친구 사이로, 얼굴과 목 등을 다쳐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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