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 총 82명…직원 63명·접촉자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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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8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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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28일 부천오정물류단지 내 쿠팡 신선센터. 뉴스1
경기도 부천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28일 부천오정물류단지 내 쿠팡 신선센터. 뉴스1
경기도 부천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급증해 총 82명이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해 전날 대비 46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11시 기준 총 82명의 확진자가 확인 됐다”고 밝혔다.

전체 82명 중 물류센터 직원이 63명이고 접촉자가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38명, 경기 27명, 서울 17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해당 물류센터에서 지난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 자가격리 조치했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2일부터 부천 쿠팡에서 근무한 근로자들은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족 중에 학생 그리고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는 등교를 중지하고, 의료기관이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도 근무를 제한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콜센터에서도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 됐다.

방역 당국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했고, 현재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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