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전체 학과 참여 ‘e스포츠대회’ 6월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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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 위해 비대면·무관중 경기로

호남대는 전체 학과가 참여하는 ‘2020 HNU-챔피언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재택수업과 생활방역 등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 개설된 e스포츠산업학과와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인기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학과별로 5명이 한 팀을 꾸리되 반드시 신입생 2명이 참여토록 해 학과별로 대결을 펼친다.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유학생들은 국가별 대항전을 벌인다. 6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치른 뒤 6월 8일 결선에서 최강자를 가린다. 결선에 진출한 4개 팀의 경기는 통합뉴스센터 매직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유튜브 호남대TV로 생중계된다.

대회 우승팀에는 총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 준우승팀은 50만 원, 3·4위 팀에는 각 20만 원, 팀플레이상 한 팀에는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유학생들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르는 이벤트경기 입상 팀에도 총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일부 실험·실습·실기 과목은 제한적 대면수업에 들어갔지만 전체 학생들이 등교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게임을 통해 학과 선후배들이 우의를 다지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도록 온라인 게임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호남대#e스포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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