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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올 여름 에어컨 켠 채 창문 열고 운행키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5-12 14:13
2020년 5월 12일 14시 13분
입력
2020-05-12 10:10
2020년 5월 12일 10시 1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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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올 여름 서울 시내버스는 에어컨을 켜되 창문을 열고 운행한다.
서울시는 버스의 ‘개문냉방(開門冷房)’ 운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여름철 냉방 운행 지침을 최근 각 운수사에 공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버스는 차고지에서 출발할 때 에어컨을 켜되 창문을 열고 출발한다. 대상은 서울 시내 전체 354개 운행노선 버스다.
본래 창문을 연 채 에어컨을 가동하며 버스를 운행하는 것은 규제 대상이다. 에너지를 낭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말 전파’를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됐다.
기침을 할 때 나오는 비말은 1~2m정도 날아가지만 에어컨을 켜면 에어컨 바람이 만든 공기의 흐름을 타고 5~10m정도를 날며 공기 중에 30분 이상 떠다닌다.
미국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논문을 보면, 중국 광저우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9명은 에어컨 바람 때문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내 공간에서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창문을 연 채 에어컨을 켜면 환기가 돼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에어컨을 사용하더라도 창문을 통해 수시로 환기를 시키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에어컨을 쓰더라도 충분히 자주 환기를 시켜 (감염을) 예방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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