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현장이 말해주는 참혹했던 화재 순간
뉴스1
업데이트
2020-04-30 13:36
2020년 4월 30일 13시 36분
입력
2020-04-30 13:35
2020년 4월 30일 13시 3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30일 오전 경기도 이천 모가체육공원에 마련된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 피해 가족 시설에서 한 피해 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다. 2020.4.30/뉴스1 © News1
48명의 사상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과 그 주변은 사고 당시의 참혹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철재 구조물들은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고, 합동감식을 위해 포클레인을 동원해 창고 내부에서 끄집어낸 잔해는 산더미가 됐다. 건물 주변에는 폭발 당시 튄 것으로 보이는 숯덩이가 응고된 채 바닥을 어지럽혔다.
화재 이튿날인 30일 오전 참사 현장으로 향하는 길목은 경찰과 소방, 취재진들로 분주했다.
현장 인근 모가실내체육관에서는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슬픔을 가누지 못한 채 오열했고, 일부 유가족은 울 힘도 없었는지 망연자실의 상태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유가족 A씨(60대)는 “불이 난 창고를 봐 봐라. 폭발이 얼마나 심했으면 벽체가 뜯어지고 쇳덩이들이 다 구부러졌겠냐.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아이고…”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혔다.
여러 차례에 걸친 폭발과 고열의 유독가스가 휩쓸고 간 물류창고는 말그대로 만신창이였다.
전면부는 벽이 다 뜯겨져 나갔고, 측면부는 화재 당시 내부 열기에 바깥쪽에 칠해진 푸른색 폐인트가 다 녹아 내렸다. 창고와 50여미터 떨어진 단층짜리 조립식 사무실에도 불똥이 튀었는지 곳곳에 불에 탄 흔적이 남아 있었다.
화마가 휩쓸고 간 창고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6월 준공될 예정이었다. 연면적 1만961㎡로 총 3동의 창고 중 규모가 가장 컸다.
화재 당시 모두 78명의 근로자가 현장에 나와 준공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었다. 특히 창고 전층에서는 단열을 위한 벽면 우레탄 도포 작업이 이뤄졌다.
이날 우레탄 도포 작업은 참사를 키운 주범이 됐다.
소방당국은 불상의 화인이 우레탄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유증기와 접촉해 폭발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했다.
폭발과 함께 발생한 불은 주위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으면서 빠른 속도로 번졌다.
곧이어 검은 연기가 건물 전체를 뒤덮으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박수종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지하 2층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는데 우레탄 도포 시 생기는 유증기의 경우 상부부터 차오른다. 아마 전 층에서 폭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창고건물 자체가 창문 등 개방구가 적어 폭발 화염과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번 참사로 희생된 38명 중 9명은 지문 채취가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은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화재 원인 규명 등을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천=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조작기소 청문회서 “李 방북대가로 리호남에 돈 줬다” 증언 발칵
2
中 ‘중립’ 버리나…“美 호르무즈 봉쇄, 위험하고 무책임” 직격
3
1100억짜리 美공군기를 도끼로 ‘퍽퍽’…아일랜드 공항 침입자 체포
4
하춘화, 치매 투병 ‘옥경이’에 거금 전달…태진아와 50년 절친
5
물 위 걷고 수면서 티샷…‘예수 행세 트럼프’ 패러디 봇물
6
尹은 바라보고, 김건희는 외면…법정서 33분 대면한 尹부부
7
등굣길 사라진 日 11세 남자아이, 시신으로…수사는 ‘난항’
8
탈출 엿새만에 얼굴 드러낸 늑구…포획망 뚫고 도망
9
李 “‘새벽종이 울렸네’ 관광 새마을운동 해보면 어떤가”
10
신현송, 모친 아파트 ‘갭투자’로 매입해 22억 차익 거둬
1
李 “오목 좀 둔다고 명인전 훈수…지구침공 화성인 편들 태세”
2
공공부문 교섭 요구 쏟아지자, 노란봉투법 보완 내비친 金총리
3
조국 “평택을 재선거 출마…‘국힘 제로’ 실현할 것”
4
李 “주택정책 서류 복사 직원도 다주택자는 빼라”
5
이진관 판사 “마스크 벗으세요”…김건희 “감기 심한데”
6
“내 명예를 걸고 김용은 무죄”…친명계 대거 나서 법원 압박
7
李 “‘새벽종이 울렸네’ 관광 새마을운동 해보면 어떤가”
8
李 “지휘관이 빨간색이면 관료조직 발끝까지 빨간색 만들어야”
9
선거 코앞 미국 간 장동혁…당내 “없는 게 낫다”
10
“北, 핵으로 계룡대 때리고 집속탄으로 캠프험프리스 초토화 테스트”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조작기소 청문회서 “李 방북대가로 리호남에 돈 줬다” 증언 발칵
2
中 ‘중립’ 버리나…“美 호르무즈 봉쇄, 위험하고 무책임” 직격
3
1100억짜리 美공군기를 도끼로 ‘퍽퍽’…아일랜드 공항 침입자 체포
4
하춘화, 치매 투병 ‘옥경이’에 거금 전달…태진아와 50년 절친
5
물 위 걷고 수면서 티샷…‘예수 행세 트럼프’ 패러디 봇물
6
尹은 바라보고, 김건희는 외면…법정서 33분 대면한 尹부부
7
등굣길 사라진 日 11세 남자아이, 시신으로…수사는 ‘난항’
8
탈출 엿새만에 얼굴 드러낸 늑구…포획망 뚫고 도망
9
李 “‘새벽종이 울렸네’ 관광 새마을운동 해보면 어떤가”
10
신현송, 모친 아파트 ‘갭투자’로 매입해 22억 차익 거둬
1
李 “오목 좀 둔다고 명인전 훈수…지구침공 화성인 편들 태세”
2
공공부문 교섭 요구 쏟아지자, 노란봉투법 보완 내비친 金총리
3
조국 “평택을 재선거 출마…‘국힘 제로’ 실현할 것”
4
李 “주택정책 서류 복사 직원도 다주택자는 빼라”
5
이진관 판사 “마스크 벗으세요”…김건희 “감기 심한데”
6
“내 명예를 걸고 김용은 무죄”…친명계 대거 나서 법원 압박
7
李 “‘새벽종이 울렸네’ 관광 새마을운동 해보면 어떤가”
8
李 “지휘관이 빨간색이면 관료조직 발끝까지 빨간색 만들어야”
9
선거 코앞 미국 간 장동혁…당내 “없는 게 낫다”
10
“北, 핵으로 계룡대 때리고 집속탄으로 캠프험프리스 초토화 테스트”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부산 북갑 출마 거론 하정우 “내가 결정할 수 있다면 청와대 남을 것”
국민성장펀드, 바이오·새만금·OLED 등에 10조 원 투입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모친 강남 아파트 갭 투자로 사 22억 차익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