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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코로나19 첫 양성자 이동경로 공개…마을버스 타고 음식점 방문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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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 13:09
2020년 3월 10일 13시 09분
입력
2020-03-10 13:01
2020년 3월 10일 13시 0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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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 방문해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뉴스1
10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양성자가 발생했다. 아직 확정 판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는 선제적 조치로 양성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치열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의정부 관내 양성자 발생을 보고드린다”고 밝혔다.
안 시장에 따르면 의정부시 첫 양성자인 A 씨는 신곡동에 거주하는 51세 여성이다. 남편과 2인 가족으로 거주 중이다.
A 씨는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근무자다. 최근 발생한 집단 감염자 중 한 명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A 씨가 최종 확진자로 판정되진 않았지만 선제적 조치로 A 씨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A 씨는 이달 6일 오후 6시경 전철로 구로~회룡 구간을 이동했다. 이어 마을버스를 타고 자택으로 향했다.
토요일인 7일 오후 8시경 회룡역 부근 회룡골 부대찌개에서 남편과 식사를 했다. 다이소에 들른 뒤 귀가했다.
일요일인 8일 오전 10시경 신곡동 소재 이연헤어에 방문했다. 오후 6시경 회사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9일 오전 1시 25분경 203번 마을버스를 타고 성모병원 선별진료소로 향했다. 오후 2시48분경 드림약국에 들렀다. 203번 마을버스를 타고 오후 3시 25분 신곡동 소재 착한낙지에서 음식을 포장해 귀가했다.
시는 A 씨의 자택과 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 대한 자체방역을 실시했다. A 씨가 이용한 마을버스와 방문 장소에 대해서도 강화된 방역 활동을 마쳤다.
또 시는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역학조사팀과 상황을 공유했다. 시는 A 씨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접촉자 확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A 씨는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확진 판정이 나오면 경기도에서 병상을 배정 받아 입원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이번에 발생된 양성자는 생업을 위해 다니던 직장에서 감염된 불가항력의 상황”이라며 “많은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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