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총 4명 발생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5일 12시 34분


2번째 부인과 석수동 거주 30대 한국인 여성

25일 경기 안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과 10시40분에 3번째, 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중 1명은 24일 발생한 2번째 확진자 부인(35)으로, 검사 결과 이날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덧붙혔다. 단 “함께 검사를 받은 10개월짜리 딸은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확진자는 남편이 있는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앞서 두 번째 확진자인 남편 A씨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확진자가 참석한 과천 신천지 교회 정오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밝혀진 서초구 확진자는 지난 20일 감염자로 판명됐다.

또 시 재난본부는 “4번째 확진자는 만안구 석수동에 거주는 34세의 한국 여성으로 남편 및 2명의 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발열에 이어 24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이날 오전 11시20분께 만안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관련 검사를 받았다. 25일 최종 확진자로 밝혀져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와 함께 시 방역당국은 두 자녀가 다닌 꼬마동이어린이집에 대해 방역과 함께 폐쇄 조치 했다. 확진자의 거주지 주변에 대해서도 방역활동을 실시 했다.

시 재난본부는 질병관리본부의 매뉴얼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대응팀,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 지원단과 함께 확진자 동선을 추적 중이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외출시 사람들이 운집하는 장소는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화를 당부했다.

[안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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