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 코로나19 환자 오늘 격리해제…총 10명 완치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17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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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차례 코로나19 검사서 '음성'…22번 퇴원 앞둬
의심환자 총 8171명…7733명 음성·408명 검사중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완치돼 17일 격리 해제된다. 해당 환자는 28번째 환자(31세 여성, 중국 국적)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8번째 환자가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에서 2차례 연속 음성이 확인돼 이날 부로 격리해제 한다고 밝혔다.

28번째 환자는 31세 중국 국적 여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청도를 경유한 지난달 20일 입국한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밀접 접촉자다. 이 환자는 3번째 환자와 함께 입국한 뒤 성형외과에 동행했으며, 지난달 26일 3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난 후 자가 격리해오다 이달 10일 확진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차례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퇴원 결정은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과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28번째 환자가 퇴원하면 국내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1·2·3·4·7·8·11·17·22번째 환자에 이어 총 10명이 된다.

22번째 환자는 지난 15일 격리해제 조치가 이뤄졌으며 퇴원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완치된 10명을 제외한 20명이 격리 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사환자’(의심환자)는 총 814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의 7890명보다 251명 늘었다. 이중 773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408명의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총 1900명이다. 이중 현재 격리조치 중인 인원은 406명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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