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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주춤하나 했지만 재확산 비상…408명 검사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2-17 10:25
2020년 2월 17일 10시 25분
입력
2020-02-17 10:20
2020년 2월 17일 10시 2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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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 19) 29번 확진자가 다녀간 1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서 성북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이날 29번 확진자가 다녀간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은 폐쇄되고 36명의 의료진이 격리됐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환자 발생이 주춤하는 듯 했지만, 29~30번째 환자가 잇따라 나왔다. 검사가 진행 중인 인원도 400여 명인 만큼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이날 발표했다. 30번째 환자(68·여)가 나오면서 확진환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이중 9명은 격리해제됐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의사환자 등은 408명이다. 7733명은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30번째 환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째 환자(82·남)의 배우자다. 그는 전날 자가격리 중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29번째 환자는 처음으로 중국 등 해외 여행력이나 확진자와의 접촉 등 감염 경로를 특정할 수 없는 환자다.
기존 환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 사실을 놓쳤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끝내 접촉 여부를 밝혀내지 못한다면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지역사회 전파 첫 사례이기 때문에 우려가 크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대응팀은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재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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