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명지병원서 ‘신종 코로나’ 3번·17번 환자 퇴원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2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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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28번재 확진 환자가 발생한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에서 시민들이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2.11/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28번재 확진 환자가 발생한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에서 시민들이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2.11/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3번째(54·남), 17번째(38·남) 확진자가 12일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퇴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28명 중 퇴원자는 총 6명으로 늘게 됐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이 날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3번 환자의 경우 최종 음성이 확인됐고, 17번 환자는 현재 마지막 검사만 결과를 앞두고 있다”며 “두 명 모두 오늘 퇴원한다”고 밝혔다.

3번 환자는 중국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THE PLACE) 방문자로, 지난 1월20일 입국한 뒤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3번 환자와 1월22일 압구정로 ‘한일관’에서 함께 식사한 6번 환자(56·남)가 1월3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6번 환자로부터 부인(10번 환자), 아들(11번 환자)이 감염됐고, 명륜교회 지인인 21번 환자도 감염됐다. 11번 환자는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17번 환자는 1월 20~22일 싱가포르 스콧츠 로드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내 산업용 가스 연구·분석 기업 세르보멕스가 주최한 행사를 다녀온 뒤 2월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함께 참석한 직장동료인 19번째 환자(36·남)도 같은 날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기존 퇴원자는 4명이다. 6번 환자에 감염된 아들 11번 환자(25·남)가 지난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으며, 지난 5일 2번 환자(55·남)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퇴원했다.

6일에는 1번(35·여·중국인) 환자가 인천의료원에서, 9일 오전에는 4번 환자(55·남)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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