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가, 한국 여행 자제 권고…영국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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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1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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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우해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여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김강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우해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여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대한민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국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1일 브리핑에서 ‘외국에서 한국의 여행 제한을 권고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일부 국가에서 이러한 내용을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용은 필요하다면 정리해서 공유하겠다”고 했다.

다만, 김 부본부장은 “영국이 우리나라를 여행제한국가로 분류했다는 보도가 있으나 정정됐다”면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영국도 환자를 진료할 때 한국을 포함해서 몇 나라가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이기 때문에 귀국 후에 잘 모니터링하고 관찰해서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안내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본부장은 “한국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국가로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하고 있다”며 “여행 제한 권고는 각국의 판단에 따라서 국민들에게 권고하는 사안이다. WHO는 교역이나 물자의 이동제한을 권고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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