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우한폐렴’ 의심환자, 일반 감기 환자로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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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중국을 다녀온 후 감기 증상을 보인 한 여성이 ‘우한폐렴’ 의심을 받았으나 검사결과 일반 감기환자로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우한 폐렴 관련 전광판 안내. 2020.1.25/뉴스1 © News1
전남 순천에서 중국을 다녀온 후 감기 증상을 보인 한 여성이 ‘우한폐렴’ 의심을 받았으나 검사결과 일반 감기환자로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우한 폐렴 관련 전광판 안내. 2020.1.25/뉴스1 © News1
전남 순천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중국을 다녀온 후 감기 증상을 보여 ‘우한폐렴’ 의심을 받았으나 검사 결과 일반 감기환지로 판명났다.

27일 순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쯤 순천의 한 병원으로부터 우한폐렴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를 응급실 음압병상에 격리하고 병원 자체로 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날 밤 검체를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도 검사를 의뢰했다.

27일 오전 4시30분쯤 나온 보건환경연구원 결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음성반응이 나타났고 환자는 귀가 조치됐다.

이 환자는 지난 1월 중순 친구 4명과 중국을 다녀온 후 열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례관리를 하던 중 의심환자가 발생해 해당 병원과 상급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인플루엔자 음성 판정이 나와 일반 감기환자로 분류됐다”며 “보건당국에서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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